kt, 한가위 혈투에서 키움 꺾고 3위 고지 탈환 / YTN

2022-09-10 1

3위를 놓고 펼쳐진 키움과 kt의 맞대결에서 kt가 키움에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3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상익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한가위 3위 고지전을 펼친 고척돔 대결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이었습니다

7회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로 2대 1로 달아난 kt는, 9회 말 만루 위기에서 키움의 마지막 끝내기 기회를 무산시키고 반게임 차 3위에 복귀했습니다

경기 초반 박병호가 주루 플레이 중 발목 부상을 당하는 악재 속에서 단 두 점을 뽑는데 그쳤지만 마운드에서 선발 벤자민이 7이닝 1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틀어막아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웨스 벤자민 / kt 투수, 시즌 3승 : (3승까지) 시간이 좀 걸렸지만 기분 좋습니다. 더 기뻐하고 싶지만 오늘 박병호 선수가 부상을 당해 마음이 아픕니다.]

가을 야구 희망이 커지고 있는 KIA는 7회 박동원의 쐐기 투런포로 3대 0으로 이기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마운드에선 임기영이 삼진 6개를 곁들이면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5위 굳히기를 선두지휘했습니다

[임기영 / KIA 투수, 시즌 3승 : 위에 있는 형들이 분위기를 더 좋게 가져가기 때문에 저희 밑에 후배들은 그 분위기를 더 이어가려고 재미있게 노력하고 있는 것 같아요.]

1, 2위 팀은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2위 LG는 삼성을 10대 1로 대파하고 2연승을 달려, 선두 SSG와 게임 차를 3게임으로 좁혔습니다

반면 1위 SSG는 꼴찌 한화에 덜미를 잡혀 3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NC는 5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한 양의지의 석 점 홈런을 앞세워 롯데를 누르고 기분 좋은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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