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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사이로 뜬 보름달..."가족 건강과 풍요 기원" / YTN

2022-09-10 237

추석에는 두둥실 떠오른 보름달을 보며 건강와 풍요를 기원하곤 하죠,

대표적인 달맞이 명소인 서울 남산타워에도 많은 시민이 찾았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서울 남산타워에 나와 있습니다.


한밤중인데도 시민들이 많은데요,

달이 잘 보이나요?

[기자]
달맞이 명소답게 남산타워 전망대엔 카메라를 든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가득합니다.

한가위 보름달은 애간장을 태우듯 구름 속에 숨었다가 다시 모습을 내비치길 반복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노란 빛깔 보름달이 온전히 얼굴을 드러내길 기다렸다가 그 순간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데요,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빌며 저마다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기원했습니다.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선민 / 경남 밀양시 : 가족 여행으로 이번에 서울에 올라왔는데, 기다렸다가 달을 봤는데 엄청 크고 예뻤어요. 지금까지 봤던 것 중에 제일 컸어요.]

[박상용 / 서울 보문동 : 어머나기 아프신데, 건강하시고, 아무일 없이 올 한해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음력 8월 보름을 가리키는 추석은 풍성함을 상징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이죠.

'추석'을 글자대로 풀이하면 '가을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도 갖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추석 연휴에는 온 가족이 달빛 아래 모여 소원을 빌곤 하는데요,

올해 보름달은 추석에 보기 드문 완전한 둥근 달이라 더욱 특별합니다.

달은 지구와 일직선으로 나란히 놓일 때 가장 둥근 형태를 보이는데,

이렇게 추석 당일에 일직선에 놓이는 건 100년 만입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38년 뒤인 오는 2060년에나 이런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 때문에 남산타워를 찾은 시민들 역시 다시 구름사이로 달이 모습을 드러내길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보름달이 가장 높게 뜨는 남중 시각은 서울을 기준으로 내일 0시 47분입니다.

매년 맞는 추석 연휴이지만, 오늘 밤은 이런 특별함을 되새기면서 달 구경에 나서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남산타워에서 YTN 황보혜경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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