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00원 위협...하반기 우리 경제 여파는? / YTN

2022-09-10 58

■ 진행 :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정환 한양대 금융경제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미국 연준에서 또 한 번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우리 경제에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달러당 환율은 1300원을 돌파한 지 두 달여 만에 이제 1400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과거 금융위기 때에도 환율이 급등한 적이 있는 만큼 우리 경제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치솟는 환율로 무역수지와 외환 보유고에도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빨간불이 켜진 우리 경제, 하반기엔 어떻게 전개될지 이정환 한양대 금융경제대학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1380원대까지 올랐고요. 1400원대도 시간문제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더라고요. 교수님 생각 어떠신가요?

[이정환]
사실 그렇게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환율이라는 것이 크게는 펀더멘털한 요인이라고 보통 이야기를 하죠. 우리나라와 미국의 금리 차가 가장 중요한 결정 요인 중 하나고요. 그다음에 단기적으로 수급 요인이 있는데 사실은 지금 상황상 보면 미국이 지난달 잭슨홀 회의에서 적극적으로 금리 인상을 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고요.

적극적 금리 인상을 하면 한국이 쫓아가면 상관없는데 한국은 사실 가계부히가 굉장히 많다라고 이야기를 하죠? 가계부채가 GDP의 100%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금리를 그렇게 지적으로 올리다가는 가게에 대한 부담이 심해지면서 소비가 위축이 되고 투자가 위축되고 고용이 위축되는 이런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급격하게 금리를 쫓아갈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경제성장률 자체도 미국이 한국보다는 사실 잠재성장률이 높다라고 생각을 해요. 미국은 3%대, 한국은 2%대이기 때문에 결국은 이자율이라는 게 수익에 의해서, 성장률에 의해서 결정되는 측면이 있는데 아무래도 미국이 더 높게 갈 수 있는 여건이 돼 있고요.

이런 이야기는 결국 어떤 것이냐. 미국의 금리가 한국의 금리보다 상당 기간 그리고 상당 폭으로 높을 것이다라는 예측이 가능하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금리가 높다는 이야기는 뭐냐 하면 그 재화에 대한, 그 달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다는 이야... (중략)

YTN 이정환 (hran9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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