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반려견 돌봐준다…구청 돌봄쉼터 운영

2022-09-10 0

추석연휴 반려견 돌봐준다…구청 돌봄쉼터 운영

[앵커]

반려동물 1,500만 시대라고 하죠.

그런데 늘어난 반려인구만큼 버려지는 동물들도 많습니다.

특히 명절 연휴 때면 버려지는 사례가 급증하는 데요.

반려동물의 유기를 막고 돌봄 걱정을 덜기위해 곳곳에서 돌봄쉼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 동물 보호센터.

이곳에서 보호 중인 강아지에게 다가가자, 꼬리를 흔들며 반가워합니다.

이렇게 사람을 좋아하는데, 이 강아지 호떡이는 지난달 반포동에서 버려진 채 발견됐습니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11만 건이 넘는 동물 유기가 발생했습니다.

동물 유기를 방지하고 반려견 돌봄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구청이 나섰습니다.

서울 서초구와 노원구 등에서는 연휴 동안 반려견을 돌봐주는 돌봄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편안한 귀성을 돕고 반려견을 민간 보호시설에 맡겼을 경우에 발생하는 비용부담을 덜어드리고자 2019년부터 명절 연휴 기간과 여름휴가 기간에 반려견 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휴만 되면 '강아지를 어디에 맡기느냐'며 고민하는 사람이 수두룩한데, 이런 반려인들의 돌봄 걱정도 크게 덜었습니다.

1인 가구를 위한 반려견 상시 돌봄 서비스도 나왔습니다.

외출하는 동안 반려견을 돌봐줄 사람이 없는 1인가구가 숙련된 펫시터에게 안심하고 반려견을 맡길 수 있는 겁니다.

"아무래도 명절이나 이럴 때 데리고 갈 수 있는 공간이 솔직히 많지 않거든요. 아직. 그럴 때 대비해서 봐주시면 너무 편리하고 좋을 것 같아요."

반려동물 1,500만 시대.

일상을 함께하는 반려동물을 위한 노력과 고민들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반려견 #명절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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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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