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주춤하면서 3년 만에 모두가 모일 수 있는 추석을 맞아 가족여행을 하는 시민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전국 각지의 공항에서는 지난 추석에 비해 승객이 크게 늘 거로 예상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황윤태 기자 어디 있습니까?
[기자]
네, 김포공항 출발장에 나와 있습니다.
고재형 기자는 제주 공항이죠?
[기자]
네 저는 제주 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먼저 황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데, 공항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연휴 첫 날인 오늘 내내 이곳 출발장에는 제주나 부산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이나 여행객들의 행렬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눈에 띄는데요, 인원 제한 같은 방역조치가 풀리면서 여행에 나선 거로 보입니다.
평소보다 더 복잡한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를 기다리는 탑승객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김한업 / 서울 신월동 : 제주도 한 10년 만에 가는데요 복잡해서 1시간 정도 걸렸어요. 수속 밟는데.]
[옥세환·이혜린 / 서울 신대방동 : 저희가 원래 싱가포르에 살다가 이번에 들어왔거든요. 6년, 7년 만에 제대로 명절에 내려가는 거라 기대가 됩니다. 코로나 때문에도 한국에 못 들어오다가 이제 내려가서 2년, 3년 정도 되는 거 같아요.]
이번 연휴에 이렇게 공항이 북적이는 건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방역수칙 없는 명절이기 때문인데요.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연휴에만 김포공항을 비롯해 국내 주요 공항 14개에서 백20만여 명이 여객기를 이용할 거로 추산했습니다.
공사 측은 코로나가 확산하던 지난해 추석 연휴와 비교하면 10% 넘게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대비해 14개 공항에 특별교통대책본부를 편성해 총 269편의 임시 항공편을 마련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항공편들을 모두 합치면 7천여 편이 넘는 규모입니다.
날짜별로는 김포공항은 오늘, 김해와 제주공항은 연휴 중간인 11일 이용객이 가장 많을 거로 예상됐습니다.
공사는 출발장이 가장 붐빌 거로 예상되는 시간대에는 신분확인 게이트와 보안검색대를 모두 가동하고,
추가 인력을 충분히 배치해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혼잡 해소 방안도 함께 내놨습니다.
인천공항에도 해외로 향할 거로 보이는 여행객들이 지난 추석 대비 5배 늘어난 5만 9천여 명으로 집... (중략)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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