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벌써 고향인데...도로 곳곳 정체 극심 / YTN

2022-09-09 1,045

한가위 연휴 첫날, 도로와 기차역이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현장 나간 취재기자 차례로 연결해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김철희 기자, 어디 나가 있습니까?

[기자]
네,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에는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였는데 아직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저희가 아침 7시쯤 서울을 나섰는데 이곳 안성휴게소까지 4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그만큼 귀성방향은 국도와 고속도로를 가리지 않고 모두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데요.

정체는 오전 11시부터 정오 사이 절정에 달했고 저녁 8시쯤이 돼야 해소되기 시작하겠습니다.

정오 기준 서울을 출발해 부산까지 가려면 7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CCTV 영상 통해 더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제가 나와 있는 안성휴게소 부근 화면인데요.

비교적 속도를 내고 있는 다른 차선과 달리 휴게소 안으로 진입하는 차선에 늘어선 차들만 가다 서다 반복하고 있는 모습 보실 수가 있습니다.

다음은 경부선 양재 부근 화면입니다.

운행이 원활한 서울 방향과 달리 부산 방향은 버스를 제외하고는 거북이 운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기흥휴게소 주변도 상황은 비슷한데요.

차들이 잠시 속도를 내는가 싶더니 이내 멈추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전국에서 3천17만 명 정도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가운데 90.6%가 차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도로교통공사 역시 추석 전날인 오늘, 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만 50만대,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는 35만대가 이동할 예정입니다.

차로 이동하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참고할 만한 정보도 있는데요.

먼저 희소식은 명절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는 겁니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3년 만에 식사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다만 여전히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남아 있는 만큼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9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안성휴게소 서울 방향과 이천휴게소 서울 방향, 용인휴게소 인천 방향과 화성휴게소 서울 방향에 각각 설치돼 오는 15일까지 운영하고요.

전남과 경남 등에도 5개 소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으니까요.

... (중략)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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