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만 9,410명…개량백신 접종 초읽기
[앵커]
추석 연휴 하루 전인 어제(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 명 후반대로 내려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500명대, 사망자는 70명 가까이 나왔는데요.
어제 모더나의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백신이 허가를 받으면서 개량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9일) 하루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만 9,410명입니다.
그제보다 3,200여 명 줄었는데, 일주일 전보다는 2만여 명 적어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지역 감염을 뺀 해외 유입 사례는 277명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11명 늘어나 504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68명 나와, 하루 전보다 4명 더 많았습니다.
사망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약 94%,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가운데서는 약 87%를 차지했습니다.
코로나19 병상은 중증 병상이 32%, 준-중증병상이 43% 정도 차 있습니다.
한편, 추석 연휴 뒤 조만간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제 초기 코로나바이러스 외에 오미크론 변이 BA.1에도 대응하는 모더나 2가 백신에 품목 허가를 내줬기 때문입니다.
유효기간 설정을 위한 자료 등을 제출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긴 했지만, 2가 백신으로는 국내 첫 허가입니다.
18세 이상 성인이 대상으로, 기초 접종이나 추가 접종을 받은 뒤 최소 3개월이 지난 뒤 맞을 수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추석 연휴 첫째 날인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연휴 기간 소방청의 코로나19 대응 계획을 점검하고, 4차 접종 활성화를 위한 특별교부세 집행도 논의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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