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 내주 워싱턴서 재가동…약 5년만

2022-09-08 6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 내주 워싱턴서 재가동…약 5년만

[앵커]

한미가 다음 주 미국 워싱턴에서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 EDSCG 회의를 개최합니다.

약 5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회의는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핵 위협 억제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전망입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6일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EDSCG 제3차 회의는 지난 5월 한미 정상이 조기에 재가동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입니다.

2018년 1월 제2차 회의 이후 남북 대화 국면이 열리면서 중단됐다가 4년 8개월 만에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안보는 결코 타협할 수 없다는 공동 인식 아래 강력한 대북 억지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였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미국 측에서는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콜린 칼 국방부 정책차관이 참석합니다.

한미 양측의 외교와 국방 차관이 함께하는 회의인 만큼 포괄적인 대북억제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 회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확장억제 강화방안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확장억제는 동맹국이 적대국의 핵 공격 위협을 받을 경우 미국이 핵우산, 미사일방어체계, 재래식 무기를 동원해 미 본토와 같은 수준의 억제력을 제공한다는 개념입니다.

한미는 이번 EDSCG 논의 결과를 반영해, 다가오는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세부적 계획을 마련할 전망입니다.

매년 연말 한미를 번갈아 가며 진행되는 한미안보협의회는 올해는 미국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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