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이영진 재판관 접대' 사업가·변호사 압수수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영진 헌법재판관의 골프 접대 의혹과 관련해 사업가 등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공수처는 이 재판관에게 골프 접대를 했다고 주장한 사업가 A씨와 A씨 사건을 맡은 B 변호사의 사무실을 어제(7일) 압수수색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0월 한 골프 모임에서 이 재판관에게 이혼소송 고민을 털어놓자 '가정법원 부장판사를 알고 있으니 도와주겠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사를 통해 현금과 골프의류를 전달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에 한 시민단체가 이 재판관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 재판관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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