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은 코로나19 일상 회복 뒤 맞는 첫 명절인데요.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을 찾는 시민들로 각 지역 역과 터미널이 붐비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기자]
네, 대전복합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 터미널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보시는 것처럼 이곳 터미널은 많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저희가 정오쯤부터 오후 4시 정도까지 있었던 대전역과 비교해보면 오히려 더 붐비는 모습인데요.
대전에서 부산, 동대구로 가는 버스들은 이미 오늘 밤까지 거의 다 매진됐고, 광주 등 다른 주요 도시행 버스들도 남은 표가 얼마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올해 추석 연휴 동안 모두 3천만 명 이상이 전국 각지로 이동할 거로 전망했습니다.
오늘(8일) 하루에만 574만 명이 고향을 찾아 떠날 거로 예상되는데요.
민족 대이동에 발맞춰 철도, 고속버스, 비행기, 연안여객선 등 각종 대중교통 수단들은 모두 공급량을 크게 늘렸습니다.
귀성길에 나선 시민들 90% 이상은 승용차로 고향을 찾을 거로 전망됩니다.
국토교통부는 휴게소나 졸음 쉼터에 임시 화장실을 확충하는 등 승용차 이용객 증가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거리 두기가 해제된 뒤 처음 맞는 명절인데요.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기자]
네, 고향을 찾은 시민들은 거리 두기 해제로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풀렸다는 사실에 반색하고 있습니다.
명절에 고향을 찾아가도 많은 친척을 제대로 만나지 못했는데, 이번 추석에는 드디어 그 아쉬움을 떨쳐낼 수 있다는 겁니다.
시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채연 / 서울 화양동 : 저번 명절 같은 경우에는 다 같이 모여서는 못 뵙고 따로 할머니만 잠깐 뵙고 오고 이렇게 했는데 올해는 같이 다른 가족들 친척들도 같이 모여서 저녁을 먹을 것 같습니다.]
[이강민 / 서울 응암동 : 코로나 위험 때문에 못 갔었는데, 이번에는 거리 두기도 어느 정도 완화되고 그래서 (친척들이 모여 사는) 강원도 쪽을 (부모님과 함께) 아마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방역 수칙이 완화되면서 휴게소는 물론, 버스와 열차 안에서도 간단한 먹거리는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을 때는 마스크를 꼭 쓰고 있어야 합니다.
지난 2020년 설 이후 ... (중략)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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