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공개…삼성 vs 애플 프리미엄폰 격돌
[앵커]
애플이 신형 아이폰14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지난달 신형 폴더블폰을 선보인 삼성전자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격돌이 예상되는데요.
경기 침체 여파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돼 있다는 건 변수입니다.
김종력 자입니다.
[기자]
애플이 공개한 신형 아이폰14 시리즈입니다.
총 4개 모델로 모두 충돌 감지 기능과 위성을 통한 긴급 구조 요청 기능이 처음 탑재됐고, 업계 예상과 달리 가격은 동결됐습니다.
고가형인 프로 모델에는 스마트폰 사상 가장 빠른 칩으로 알려진 'A16 바이오닉'이 장착됐습니다.
애플에 앞서 지난달 삼성전자가 프리미엄폰인 신형 폴더블폰을 선보인 만큼 스마트폰의 두 거인, 애플과 삼성전자가 프리미엄폰 시장을 놓고 격돌하게 됐습니다.
2분기 기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위 애플이 2위입니다.
하지만 400달러 이상 프리미엄폰 시장에서는 애플이 57%의 점유율로 19%의 삼성전자에 크게 앞서 있습니다.
"삼성은 제품의 혁신을 꾀해서 애플을 따라잡으려는 그런 전략, 폴더블폰이 그런 형태로 보이는데요. 애플은 기존의 충성도가 높은 고객들을 기반으로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 해가면서 생태계를 유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다만, 경기 침체 여파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돼 있다는 건 변수입니다.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고,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작년보다 3% 감소한 13억5,700만대 규모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고급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삼성전자와 1위를 수성하려는 애플의 자존심 대결이 시작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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