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반에는 쾌청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지만, 후반에는 날씨가 흐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휴가 지난 뒤에는 태풍이 또 북상할 가능성이 있어 경계가 필요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한가위 보름달은 볼 수 있나요?
[기자]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볼 수 있겠습니다.
나흘간의 연휴 전반 이틀 동안은 쾌청한 가을 날씨가 예상됩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첫날은 대체로 맑겠고, 추석에는 맑은 뒤에 구름의 양만 늘어나겠습니다.
따라서 한가위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다만 영남 해안과 제주도는 하늘이 흐려져 보름달을 보기 어렵겠습니다.
연휴 후반에는 전반적으로 구름이 많거나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남부지방에는 연휴 마지막 날,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남해와 동해는 바다의 물결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연휴 이후에 또 태풍이 올라올 가능성이 있나요?
[기자]
현재로는 가능성 수준입니다.
오늘 오전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12호 태풍 '무이파'가 그 대상인데요,
이 태풍은 13일, 그러니까 연휴 다음 날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진로는 변동성이 무척 큽니다.
다만 우리나라를 비롯해 각국 수치 예보 모델이 태풍이 우리나라 주변까지 북상하는 것으로 모의하고 있습니다.
만일 태풍이 북상한다면 '무이파'는 11호 태풍 '힌남노'처럼 세력이 크게 발달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힌남노'가 해상을 지나며 심해 바닷물을 끌어올려 수온이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현재 태풍의 발달 여부와 진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로가 명확해지면 연휴 기간이라도 수시 브리핑을 통해 태풍 정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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