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부경찰서는 금은방에서 제품을 훔친 혐의로 20대 A 씨 등 4명을 붙잡아 2명을 구속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달 30일 오후 3시 반쯤 부산 범일동 금은방에 들어가 금팔찌를 사겠다고 주인을 속인 뒤 2백만 원 상당의 제품을 손목에 차고는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 등은 차량으로 근처까지 가서 나머지가 주변을 살피는 사이 1명만 금은방에 들어가 제품을 훔쳐 혼자 택시를 타고 달아났고 나중에 모여 금팔찌를 판 거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2시간 반 만에 A 씨 등을 붙잡았고 금 매입 업체에 판 금팔찌를 회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4명 가운데 선배 2명이 실제로 금은방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범행을 주도한 거로 파악돼 구속됐고 실제 금은방에 들어간 남성 등 후배 2명은 구속영장이 기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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