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7주 만에 최저...오늘부터 휴게소 무료 PCR 검사 / YTN

2022-09-07 1

코로나19 신규환자가 8만 명대로 떨어지며 수요일 기준으로 7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원스톱 진료기관 운영을 포함한 방역 대책을 발표하고, 오늘부터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규환자는 8만 명대로 나와 일주일 전보다 만8천여 명 줄었습니다.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 7월 20일 이후 7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감소세를 이어가려면 민족 대이동이 일어나는 이번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합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 그동안의 경험상 이동량이 느는 명절 후에는 확진자가 늘었던 경향이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만남의 규모와 시간을 최소화해주시고….]

우선 확진자를 빨리 찾아내기 위해 주요 이동 경로에 진단검사소를 마련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등 이용객이 많은 휴게소 9곳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됐습니다.

경기 지역의 4개 휴게소는 이미 운영을 시작했고 전남 4곳, 경남 1곳도 곧 운영에 들어갑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연휴 기간 동안에는 이 9곳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으실 수 있으니까 증상이 있으시면 바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각 지역의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도 연휴 동안 돌아가며 문을 열고, 일자별 운영정보는 네이버와 카카오맵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사와 진료, 약 처방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도 일자별로 7백여 곳에서 최대 2천5백여 곳까지 운영하고, 먹는 치료제 당번약국은 하루 5백 곳 이상 문을 엽니다.

원스톱 진료기관이 부족한 지역은 보건소에서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증상 악화 등 입원이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보건소의 당직체계와 24시간 응급 대응 체계도 유지됩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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