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오늘 1,384.2원에 마감해 1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1% 이상 하락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병한 기자!
환율이 1,380원을 넘었군요?
[기자]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384.2원에 마감했습니다.
환율이 1,380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였던 2009년 4월 1일의 1,392원 이후 13년 5개월 만입니다.
환율은 지난 6월 23일 1,300원을 돌파한 뒤 지난 한 주 1,350원과 60원을 차례로 깼고, 이번 주 들어서도 지난 5일 1,370원을 돌파한 지 이틀 만에 1,380원대까지 진입했습니다.
미국이 강도 높은 긴축정책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면서 안전자산인 달러를 선호하는 심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환율 급등에 따라 수입 물가가 상승하고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이에 따라 경기침체가 초래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는 20일 열리는 미 연준의 FOMC 회의에서 또다시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보여 환율의 추가 상승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내림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1.39% 내린 2,376.46에, 코스닥은 1.45% 내린 768.19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에서 개인이 6천8백억 원 이상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4천8백억 원, 기관이 2천2백억 원 넘게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1.93% 하락해 5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20907162026373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