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가 예상대로 측근과 선거 중 자신을 지지한 인사들로 내각 요직을 채웠습니다.
역대 세 번째 여성 총리인 트러스의 내각은 영국 역사상 처음으로 총리와 외무, 내무, 재무장관 등 4대 요직에 백인 남성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트러스 총리는 6일 오후 취임 연설 뒤 관례대로 장관들을 관저로 개별적으로 불러 인사를 통보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전임 총리 내각에서 산업부 장관이던 쿼지 콰텡은 예상대로 재무부 장관으로서 에너지 위기 대응을 주도하게 됐습니다.
첫 흑인 재무장관인 콰텡은 부모가 1960년대에 가나에서 이주했으며, 명문 사립 이튼과 케임브리지대를 거쳐 금융 분야에서 일했습니다.
트러스 총리의 뒤를 잇는 외무부 장관으로는 제임스 클리버리가, 내무부 장관에는 당 대표 경선에 나섰던 수엘라 브레이버먼 법무장관이 임명됐습니다.
경쟁자인 리시 수낙 전 재무부 장관 측 인사였던 도미닉 라브 법무부 장관, 그랜트 섑스 교통부 장관 등은 모두 빠졌습니다.
존슨 전 총리의 열렬한 지지자인 나딘 도리스 문화부 장관은 입각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907101717784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