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빼려고 주차장 갔는데...갑작스런 폭우에 물 차오른다면? / YTN

2022-09-07 1

■ 진행 : 김대근 앵커
■ 화상연결 : 송창영 광주대 방재안전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김대근 앵커(이하 앵커)> 지하주차장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으니까요. 침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하주차장에 차가 있는 경우에 어떻게 해야 될지, 아니면 차를 빼려고 지하주차장으로 갔는데 물이 차기 시작한다. 이런 경우에 어떻게 대처를 하면 좋을까요?

◆송창영 광주대 방재안전학과 교수(이하 송창영)> 글쎄요, 이건 유리잔이 깨지고 나서 수습을 하는 것보다 깨지는 것보다 깨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거죠. 지하주차장의 경우 한 번 침수가 되면 굉장히 대피하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지하 침수 시에 유속이 굉장히 빨라지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하주차장이, 왜냐하면 물은 항상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니까.

그리고 만약에 여러 차가 빠져나오려고 하다 보면 아무래도 그 안에서 정체가 일어날 거고 또 제일 큰 문제는 자동차 타이어의 3분의 2 이상이 잠기기 시작하면 여러 가지 오작동으로 인해서 시동이 꺼질 수도 있거든요. 그러면 굉장히 엄중한 상황이 되기 때문에 입주민 여러분들께서는, 물론 이런 것들이 반복되는 재난, 이번에 우리가 학습을 했기 때문에 그렇겠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대학에서 강의할 때 지하주차장이라든가 지하실이 30cm 이상으로 침수되면 최대한 빨리 벗어나라, 이렇게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실제로 자동차를 놔두고 나오기는 사실은 굉장히 여러 가지 고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기 때문에 이렇게 관계자도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셔야 되겠고 입주민 여러분들께서도 빨리 판단을 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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