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새 총리에 40대 여성...'제2의 철의 여인' 부활? / YTN

2022-09-06 29

7살 모의선거 ’대처 총리’…40년 후 ’진짜 총리’
’대처 추앙’ 트러스, 수낵 꺾고 보수당 새 대표
집권당 대표가 총리 자동 승계…3번째 여성 총리
한영 FTA 체결 인연…중국과 러시아에 강경 입장


세계 5위 경제 대국이자 유엔 안보리 상임 이사국인 영국에 세 번째 여성 총리가 탄생했습니다.

보수당의 아이콘인 마거릿 대처 전 총리를 추앙해 와 '제2의 철의 여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40대 리즈 트러스 현 외무부 장관입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7살 때 교내 모의 선거에서 마거릿 대처 전 총리 역할을 맡았던 꿈 많은 소녀 리즈 트러스가 약 40년 만에 다우닝 10번가 총리 관저의 새 주인이 되는 꿈을 성취했습니다.

"리즈 트러스가 보수당의 리더로 선출됐음을 선언합니다. 무대로 나와 주세요."

보수당의 아이콘인 대처 전 총리를 추앙해온 40대 트러스 현 외무 장관이 인도계 리시 수낵 전 재무 장관을 꺾고 집권당 신임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의원내각제인 영국은 집권당 대표가 총리를 맡는데, 캐머런 이후 12년 만에 40대 총리이자 대처 등에 이어 세 번째 여성 총리가 된 것입니다.

올해 47살인 트러스 새 총리는 30대 하원에 처음 입성한 뒤 이후 내각에 등용돼 부처 6곳 장관을 역임했고, 지난해 9월엔 여성으로서는 두 번째로 외무장관을 맡는 등 승승장구해 왔습니다.

한국과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 후 통상관계 유지를 위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을 한 인연이 있고,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선 강경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또 브렉시트 때는 적극 잔류파로 활동했으나 투표 후에는 지지로 돌아서는 등 정치적 변신의 귀재라는 평과 함께 대처 전 총리의 복장과 언행을 모방하는 듯해 대처의 후예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고 있습니다.

영국은 현재 파운드화 가치가 37년 만에 최저로 떨어진데다 물가가 급등하고, 공공부문의 연쇄 파업 등 총체적 경제난국에 봉착한 상태입니다.

트러스는 이를 감세 등으로 극복해 영국을 부흥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리즈 트러스 / 영국 총리 내정자 : 저는 과감한 감세 정책으로 경제를 부흥시키겠습니다.]

아르헨티나와의 포클랜드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공기업 개혁 등을 통해 영국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철의 여인'으로 불린 대처 총리.

트러스가 명실상부한 '제2의 철의 ... (중략)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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