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울릉도 지났다...해안가 강풍·너울성 파도 주의 / YTN

2022-09-06 833

태풍 힌남노는 울릉도를 지나 먼 동해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내륙은 물론 울릉도와 독도의 태풍 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해안가에는 여전히 강풍이 불고 있고,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태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이제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봐도 되겠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미 태풍은 울릉도를 통과해 먼바다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속도도 시속 70km로 무척 빠르게 울릉도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내륙의 태풍주의보는 물론 울릉도, 독도의 태풍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다만 해안가에는 여전히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곳이 많고 너울성 파도도 높게 일고 있습니다.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큰 만큼 해안가 출입을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힌남노'는 루사와 매미를 합친 역대급 태풍이 될 것이란 우려가 컸는데, 그만큼 강하지는 않았던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남 거제에 상륙할 당시 '힌남노'의 중심 기압은 955.9hPa로 분석됐습니다.

역대 최악의 태풍이었던 사라, 매미보다는 약한 태풍이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남해로 진입했을 때 북서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며 태풍 세력을 약화시킨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이었는데요,

하지만 태풍 세력이 약해져도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하며 제주도와 남해안, 그리고 포항, 경주 등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태풍이 지난 뒤에도 10월까지 1~2개 정도의 태풍이 더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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