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 잦아든 울산...실종·정전 피해 등 속출 / YTN

2022-09-06 22

울산은 아침 7시쯤 태풍이 지나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태풍이 지나가고 피해가 발생했다고요?

[기자]
네, 이곳은 바람이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여전히 태풍 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바다에서는 파도가 방파제를 넘고 있어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태풍이 울산에 근접해 지나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새벽 1시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남천교 아래 하천에서 20대 남성 A 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과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하천물이 불어나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조금 뒤에는 울주군 언양읍 반천리 일원 주택 등 141곳에서 정전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비도 많이 내려 울산 매곡동에 230㎜가 넘는 비가 내렸고, 울주군 삼동면에도 180㎜가 넘게 내렸습니다.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오늘 오전 6시를 기해 울산 태화강 태화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북구 아산로 성내 방면 도로가 일부 침수되면서 통제되는 등 시내 곳곳에서 통제가 잇따랐습니다.

울산시는 도로 침수와 강풍으로 버스 운행이 힘들다고 판단해 오전 9시까지 운행이 금지됐지만, 지금은 부분적으로 재개됐습니다.

소방 당국에는 어제 저녁부터 오늘 오전 7시까지 600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피해를 접수하고 있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지나갔다고 해도 바다에는 여전히 높은 파도가 이는 만큼 접근을 삼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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