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지나간 울산...1명 실종·정전 피해 등 속출 / YTN

2022-09-06 377

이번에는 울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울산은 오전 7시쯤 태풍이 지나갔지만, 여전히 파도가 높게 일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기자]
울산 방어진항입니다.


태풍이 두 시간 전쯤 지나갔는데 그곳 상황 어떤가요?

[기자]
이곳은 바람이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태풍 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파도도 높게 일어 방파제를 넘고 있어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태풍이 울산에 근접해 지나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전 1시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남천교 아래 하천에서 20대 남성 A 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과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계속 내려 하천물이 불어나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전 1시 20분쯤에는 울주군 언양읍 반천리 일원 주택 등 141곳에서 정전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강풍으로 나무가 넘어져 전력케이블이 차단된 것으로 보입니다.

비도 많이 내려 울산 매곡동에 190㎜가 넘는 비가 내렸고, 울주군 삼동면에도 180㎜가 내렸습니다.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오늘 오전 6시를 기해 울산 태화강 태화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도로 통제도 이어져 울주군 나사 해변 길은 바닷물이 넘어와 오전 4시 40분부터 양방향이 통제됐고,

북구 아산로에서 성내 방면 도로가 일부 침수돼 오전 5시 5분부터 부분적으로 통제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도로 침수와 강풍으로 버스 운행이 힘들다고 판단해 오전 9시까지 운행을 금지했습니다.

소방 당국에는 어제 저녁부터 오늘 오전 7시까지 600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신고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지나갔다고 해도 여전히 뒷바람이 강한 만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방어진항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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