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통영으로 가 보겠습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통영 앞 거제로 상륙한 지 3시간이 지났습니다.
통영대교를 비롯한 곳곳 도로 통제는 해제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통영 강구안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태풍이 통영을 지나갔는데,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보시다시피 통영은 이제 먹구름이 지나갔습니다.
다만 아직 바람만큼은 거세게 불었다, 말았다가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밤새 마음을 졸인 시민들은 상점과 길거리를 돌아보며 점검하고 있습니다.
배를 단단히 고정해뒀던 밧줄을 풀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는데요.
현재 태풍 중심은 거제로 상륙해 부산을 지나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경남 전역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됐는데요.
경상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30∼100mm 비가 내리고, 해안가를 중심으로 초속 30m 안팎의 강풍도 불 예정입니다.
현재 통영에선 인근 북신항 등을 중심으로 선박 3천2백여 척이 대피해 있습니다.
경남 전체로는 선박 만3천여 척이 피항을 마쳤습니다.
또, 통영항 여객터미널은 한산도·제승당 방면 등 13개 항로 23척 배가 운항을 모두를 중단했습니다.
다만 태풍이 지나간 만큼 하나둘 경남 지역 도로 통행이 재개되고 있는데요.
아침 7시 반부터는 통영대교와 충무교 통행제한이 해제됐습니다.
이보다 앞서 7시부터는 노량대교, 창선대교, 창선교, 신거제대교, 동진교 등 경남지역 국도 해상교량들이 통제 해제됐습니다.
다만 강풍이나 침수가 일어나고 나면 낙석이나 감전 같은 2차 피해 우려가 있습니다.
끝까지 안전에 최선을 다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통영 강구안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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