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에 강으로 변한 도로...부산, 오전 6시 태풍 최근접 / YTN

2022-09-05 2,861

부산지역 태풍 위험반원에 위치…피해 우려
순간 초속 40∼60m 강풍·10m 넘는 높은 파도
부산 만조 시간 오전 4시 반…저지대 침수 우려
침수와 월파 위험에 강변도로와 해안 도로 일부 통제


태풍의 중심이 위치한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현재 부산에 지역에도 강풍을 동반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기자]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홍 기자, 보기에도 강한 비바람이 불고있는 것 같은데 부산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1시간 전만 해도 정말 눈을 제대로 뜰 수 없고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을 정도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는데 거짓말처럼 이렇게 비바람이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오전 6시쯤 이곳 부산에 도착한 태풍이 빠르게 부산을 거쳐 지나간 것으로 짐작이 되는데요.

하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습니다.

잠깐 제가 있는 주변을 보여드리면 제 옆으로 보시면 모래가 가득한데 백사장이 아닙니다.

파도가 계속 넘어오면서 이곳 도로로 넘어오면서 모래가 이렇게 가득 쌓인 건데요.

제가 있는 곳이 부산 광안리 해변 앞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잠시 해변 쪽을 보면 거칠게 몰아치는 파도 보일 겁니다.

태풍이 지나가기는 했지만 아직도 파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태풍 힌남노, 오늘 오전 6시쯤, 이곳 부산에 가장 가까워진 상태입니다.

특히 태풍이 상륙하면 부산지역은 태풍 위험반원에 들어가게 되는데 현재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간판이 떨어지고, 전선이 끊어지는 등 모두 60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순간 초속이 40m에서 60m에 달하는 강풍이 예고됐는데, 실제로 사람이나 바위가 날아갈 정도로 위력이 강합니다.

저지대 침수 피해도 걱정인데요.

부산지역, 해수면의 수위가 가장 높아지는만조 시간은 오전 4시 반이었습니다.

해안가 저지대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강변 생태 공원과 마린시티 해안도로 등 53곳의 교통이 통제됐고, 거가대교와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광안대교, 천마 터널 등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비바람으로 사고우려가 큰 만큼 오늘은 첫차부터 운행하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부산지역, 태풍이 가장 근접한 시각 오전 6시였습니다.

비바람이 상당히 강했는데 지금은 비바람이 ... (중략)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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