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상륙 임박 통영, 초조함 속 주민 ’뜬눈’
통영 지금 만조시각…해안도로 넘어오는 파도 잦아져
’힌남노’ 통영 부근 상륙 임박…시속 39km로 북상 중
역대 가장 강한 ’사라’, ’매미’와 비슷할 듯
태풍 힌남노가 통영 부근 해상으로 바짝 다가왔는데요.
이번에는 태풍이 곧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통영을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기자]
네 통영시 강구안에 나와있습니다.
태풍 통영 부근으로 상륙한다고 하는데, 현재 상황이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말 그대로 태풍이 가까이 왔음을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시간당 30mm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초속 15m 정도의 돌풍도 몰아치다 지금은 조금 강도가 약해진 느낌입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강한 비바람에 눈을 뜨기가 어렵고, 돌풍이 불때는 얼굴이 따가울 정도였습니다.
통영은 지금이 만조시각입니다.
이미 전시간부터 파도가 칠때마다 이따금씩 파도가 해안도로로 넘어왔는데, 그 빈도수가 잦아지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풍 힌남노가 한시간 전쯤 통영 남서쪽 약 80km부근까지 북상을 했습니다.
시속 39km의 속도로 다가오고 있어, 곧 통영 부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강도는 매우 강에서 강으로 한 단계 약해졌지만, 여전히 중심기압이 950헥토파스칼로 이대로 상륙을 한다면 역대 가장 강력했던 태풍 사라와 매미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는 지붕이 날아가고, 건물이 무너질 수 있는 초속 40~60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시간당 40~70mm의 물 폭탄과 함께 250m가 넘는 큰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태풍 상륙이 임박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약 한시간 정도는 강한 비바람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끝까지 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통영시 강구안에서 YTN 김수현입니다.
YTN 김수현 (se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20906045341288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