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강' 세력으로 통영 향하는 힌남노...역대 가장 강한 태풍 전망 / YTN

2022-09-05 57

빗줄기 굵어지는 통영…초조한 주민들
창문과 창틀 틈이 없게 고정하는 것이 더 도움
태풍 ’힌남노’ 통영 남서쪽 약 150km 부근까지 북상
5시쯤 통영 상륙 가능성…역대 가장 강한 태풍 전망


태풍 힌남노가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경남 해안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통영을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캐스터]
네 통영시 강구안에 나와있습니다.


통영에도 빗줄기가 굵어졌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제가 약 3시간 전부터 이곳에 나와서 상황을 보고 있는데요.

매시간 빗줄기가 굵어지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순간적으로 몸이 휘청일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역대급의 강한 태풍이 이곳 통영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바다에는 배들을 꽁꽁 묶어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고요.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겠지만, 인근 상점들도 유리문에 신문지나 테이프를 붙여서 대비를 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유리에 신문지나 테이프를 붙이는 것 보다는 창문과 창틀에 틈이 없게 잘 고정하는게 더 중요합니다.

현재 태풍 힌남노는 통영과 약 150km 떨어진 곳까지 북상해 있습니다.

약 2시간 뒤에 이곳 통영 인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상륙할 때 중심 기압이 950헥토파스칼, 그러니까 역대 가장 강력했던 태풍 사라, 그리고 매미보다 더 강력한 태풍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초속 40~60m 안팎으로 매미 때와 비슷하거나 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정도의 바람이면 지붕이 날아가고, 건물이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오늘까지 최고 250mm가 넘는 큰비가 내리겠습니다.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인 만큼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곳 통영은 만조 시각이 4시 51분입니다.

그러니까 태풍의 상륙 시간과 겹치는 건데요.

통영의 특성상 파도가 매우 높게 일지는 않겠지만, 높아진 수위에 조금만 파도가 쳐도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태풍 상황을 전해드리기 위해, 해안가에 나와 있지만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해안가에 나오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통영시 강구안에서 YTN 김수현입니다.




YTN 김수현 (soohy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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