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등 해안가 도로 차량운행 통제
부산김해경전철, 새벽 5시 첫차부터 운행 임시중단
부산 부전∼울산 태화강 ’동해선 열차’ 운행 중단
영남과 호남의 KTX와 일반열차 운행 중단 또는 조정
태풍이 관통하는 부산과 울산은 열차와 전철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바닷길은 전국의 모든 노선이 통제됐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통행이 통제된 도로에 태풍이 몰고 온 비가 세차게 내립니다.
차는 물론 사람들도 모두 안전한 곳으로 들어가 거리는 텅 비어 버렸습니다.
도로의 차량뿐만 아니라 전동차도 태풍 때문에 운행을 멈췄습니다.
부산김해경전철은 새벽 5시 첫차부터 운행을 임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부산 부전에서 울산 태화강을 오가는 동해선 열차 역시 첫차부터 오후 3시까지 운행하지 않습니다.
태풍 영향이 큰 영남과 호남의 다른 KTX와 일반열차도 일부 운행이 중단되거나 조정됩니다.
어제(5일) 368편이 무더기로 결항됐던 국내선 여객기는 오늘도 결항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240여 편이 미리 결항을 결정했고 기상 상황에 따라 추가로 결항하는 항공편이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국내에서 운항하는 연안 여객선과 국제 여객선 항로는 전면 통제됐습니다.
어제 저녁 7시부터 연안 여객선 101개 항로의 158척과 국제 여객선 21개 항로의 25척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강풍으로 대형 하역 장비가 무너지지 않도록 컨테이너 크레인 등은 선박에 고정 조치했습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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