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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스쳐 간 제주..."거센 비바람에 정전 복구 차질" / YTN

2022-09-05 1,690

거센 비바람 몰아쳐…선박 2천여 척 서귀포항 정박
제주 전 지역 어제 아침 8시부터 태풍 경보 발효'
힌남노 중심기압 945hPA…최대풍속 초속 45m
힌남노, 새벽 0시 기준 성산 동남동쪽 40km 해상 접근


11호 태풍 힌남노가 두 시간 전쯤 제주도 동부 성산포를 거쳐 여수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힌남노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던 제주 지역은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규모도 커지는 거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정전 피해 규모가 늘어나고 있지만, 거센 비바람으로 복구 작업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성훈 기자!

[기자]
네, 제주 서귀포항에 나와 있습니다.


힌남노의 매우강 상태가 꺾이지 않아 제주 지역 긴장감 상당했을 거 같은데, 현장 분위기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거센 바람이 계속 불고 있습니다.

매서운 바람 소리가 들려옵니다.

태풍에 대비해 정박해 있는 선박 2천여 척도 심하게 출렁이는 모습입니다.

빗줄기는 오다 멈추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만 어젯밤보다는 빗줄기가 약해졌습니다.

어제 아침 8시부터 제주도 전 지역과 전 해상에는 태풍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힌남노는 중심 기압 945hPA로, 최대풍속 초속 45m의 거센 바람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기준 힌남노는 성산 동남동쪽 약 4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했다가 시속 41km로 내륙을 향해 다가가고 있습니다.

새벽 다섯 시 무렵엔 경남권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힌남노가 스쳐간 제주 지역은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기준 제주 지역에서 확인된 정전 피해는 7천900여 세대입니다.

천200여 세대는 복구됐지만 6천700여 세대는 여전히 정전된 상황입니다.

불과 한 시간 전만 하더라도 정전 규모는 2천600여 세대에 그쳤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피해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 측은 거센 바람으로 복구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젯밤 11시 기준 주택과 차량 등에 고립된 11명 구조 등 134건의 안전 조치를 취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무 쓰러짐, 간판 떨어짐 등의 피해 신고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직 실종이나 사망 신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은 거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태풍 힌남노가 제주 지역을 ... (중략)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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