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북상 중...새벽 5시쯤 통영 상륙 / YTN

2022-09-05 99

■ 진행 : 장원석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권혜인 기상캐스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초대형 태풍 힌남노는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태풍은 오늘 새벽 5시쯤 통영 부근 해안에 상륙한 뒤, 오전에 포항 부근 동해로 진출하겠습니다.

자세한 태풍 상황과 전망, 기상팀 권혜인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태풍 '힌남노', 어디쯤 위치해 있나요?

[캐스터]
네, 태풍 힌남노는 어젯밤 11시 무렵 제주도에 최근접했고요,

지금은 제주도 서귀포 동쪽 약 6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태풍의 진로와 지역별 최근접 시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태풍은 잠시 뒤 새벽 2시쯤 전남 완도에 가장 근접하겠고요,

이후 새벽 5시쯤 통영 부근 해안에 상륙한 뒤, 오전 8시쯤, 포항 부근 동해로 진출하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오전까지가,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태풍이 다가오면서, 태풍 특보도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충청과 강원 남부, 충청 이남과 제주, 남해와 동해, 서해 대부분에 태풍 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또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홍제천과 불광천 등 도심 하천들이 모두 통제되었습니다.


앞으로 비는 얼마나 내릴까요?

[캐스터]
네, 지난 주말부터 나흘간, 이미 제주 산간에는 9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제주 윗세오름에 905.5mm, 삼각봉에 798mm의 누적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남해안과 영남 동해안, 영동 남부와 제주 산간, 그리고 지리산 부근에 250mm가 넘는 비가 더 오겠고요,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전국에 80~1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태풍, 비와 바람 모두 강하다고 하는데, 바람은 어느 정도 인가요?

[캐스터]
네, 이번 태풍은 비도 비지만, 바람이 무척 강해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밤사이 신안 가거도 초속 42.3m, 제주 삼각봉에 34.5m의 순간적인 돌풍이 기록됐는데요,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초속 60m의 관측 사상 가장 강한 바람이 불 수 있고요,

동해안에 30~40m,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도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바람의 세기가 어느 정도의 위력... (중략)

YTN 권혜인 (hyein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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