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주저앉고 건물 외벽 뜯기고...태풍 '힌남노' 피해 상황 / YTN

2022-09-05 32,265

■ 진행 : 정진형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조수현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자정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지나면서 곳곳에서 강풍과 폭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시청자분들이 각지에서제보 영상을 보내주고 계신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살펴보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조수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먼저 제주 지역을 살펴볼까요.

[기자]
태풍 힌남노가 빠르게 이동하면서 조금 전에 제주를 통과했습니다. 강한 비바람으로 이미 제주 지역 800여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고요. 제보 영상 들어온 거 보면서 자세히 현장 상황 설명드리겠습니다.

어제 저녁 7시 제주 이도일동 산지천입니다. 산지천은 하천 폭이 좁아 범람 위기 높고그래서 제주시가 주의깊게 보고 있는 곳입니다. 제보자는 "평소에는 물이 거의 흐르지 않던 곳인데 수위가 상승했다, 점점 불어나고 있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무서운 속도로 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을 영상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다음 영상 보시겠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사계 해안 부근인데요. 여기는 유명 관광지입니다. 사계 해안에 진입 금지를 알리는 노란 띠가 둘러져 있는데 관광객들의 해변 입장이 막힌 모습입니다. 원래는 모래사장이 있던 곳인데요. 이렇게까지 물이 차오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원래 저런 모습이 아니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보자가 차 안에서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차가 흔들릴 정도로 바람이 불었다고 합니다.

다음 영상 보시겠습니다. 역시 제주 서귀포시입니다. 카페인데요. 지금 이 카페 앞에 설치해 둔 철제 지붕이 강풍으로 주저앉아버린 모습입니다. 어제 오전에 카페 지붕이 무너질 것 같은 모습이어서 밧줄로 묶어뒀는데 오후 5시쯤에 결국에는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다고 합니다.


대비를 하셨는데도 피하지 못하셨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리고 지금 보시는 화면은 카페 바로 앞의 해안도로에 조금 전에 지나간 화면인데요. 파도가 강하게 치고 있는 모습도 볼 수가 있었고요. 보시다시피 사람들이 모여서 구조물을 철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주변에 구조물이 지탱하지...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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