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태풍 '힌남노' 대비와 관련해 군과 경찰 등 가용인력은 지역별로 재난대응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최대한 재난 현장에 즉각 투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밤 9시쯤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피해 예상 지역에서 구조와 구급을 위한 소방과 해경, 지자체 인력이 부족할 수 있다는 보고를 받은 뒤 군경의 투입을 지시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특히 국방부 장관과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안보와 치안도 국민 안전을 위한 한 축이라며, 군경은 위험지역 주민들의 사전 대피를 지원하고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신속한 응급복구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용산 집무실에서 밤샘 비상대기할 예정이며, 태풍 힌남노의 이동 경로와 피해 상황에 따라 수시로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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