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플럿코 14승' LG, 선두와 4경기차

2022-09-04 0

'타선 폭발·플럿코 14승' LG, 선두와 4경기차

[앵커]

LG가 타선의 대폭발과 선발 플럿코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크게 이겼습니다.

KT는 황재균의 활약을 앞세워 KIA를 제압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1회 김현수의 2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한 LG.

3-0으로 앞선 6회 무사 1·2루에서 대타 홍창기가 희생번트를 시도했고, 롯데 투수 이민석의 송구 실책을 틈타 점수를 뽑았습니다.

이 실책 이후 LG 타선은 대폭발했습니다.

LG는 타자일순하며 6회에만 9점을 뽑아 사실상 승부를 가져왔습니다.

선발 플럿코는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곁들여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투구를 펼쳤습니다.

시즌 14승을 챙긴 플럿코는 팀 동료 켈리와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롯데를 14-1로 대파한 LG는 7연승을 질주하며 경기가 없던 선두 SSG에 4경기 차로 따라 붙었습니다.

"저희 선수들은 SSG를 꼭 생각하지 않고 그냥 순간순간 경기하는 팀만 이기려고 생각하다 보니까 좋은 경기력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1-1로 맞선 5회초, 조용호의 2루타로 KT가 앞서 나갑니다.

이어 황재균이 KIA 선발 임기영을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1회 땅볼 타점을 더해 3타점 경기를 펼친 황재균은 이번 경기에서 통산 200번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4위 KT는 황재균의 활약에 6-2로 승리하면서 5위 KIA와의 2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

한편, KT 선발 벤자민은 3회 나성범에게 헤드샷을 던지며 자동 퇴장당했습니다.

벤자민은 곧장 나성범에게 다가가 고의가 아니라는 뜻을 전했고, 나성범도 웃으며 사과를 받아주며 벤자민을 위로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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