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일본 오키나와 본토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현재 시속 15km 속도로 오키나와 나하시 서쪽 바다를 향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나하시 방재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현재 지역 주민 32만 명 가운데 고령자 등에 대한 피난을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나하시에서는 70대와 80대 고령자가 강풍에 쓰러져 부상을 입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등 주민 11만 명을 대상으로 내려진 피난 지시는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민영방송 네트워크 JNN은 오키나와 전력 발표를 인용해 이번 태풍으로 약 3,70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태풍 영향으로 선박과 항공기 운항도 차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류큐신보는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 지역을 오가는 선박 400여 편, 항공편 460편이 결항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오키나와에는 순간 풍속 40m/s를 넘는 강풍이 불고 있으며 내일 오전까지 최고 200mm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오는 6일 오전 제주도 인근까지 북상해 일본 규슈 지역도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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