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륙지점' 경남 긴장감 고조...'비상 1단계' 가동하고 예방 총력 / YTN

2022-09-04 15

역대급 태풍으로 관측되는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상륙 지점으로 예상되는 경남에서는 휴일 내내 태풍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박종혁 기자!

'힌남노'가 올라오고 있는데,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경남 창원시 마산항에 나와 있습니다.

저는 지금 경남 창원시 마산항포구 마산항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 제주에서는 비 피해가 벌써부터 발생했다고 하지만 지금 이곳 경남은 아직 비가 내리고 있지는 않습니다.

또 햇볕도 나고 있고 태풍의 영향이어서 그런지 습도가 매우 높아서 매우 후텁지근한 그런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잠시 제 뒤로 바다를 좀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12시쯤, 그러니까 4시간 전쯤 전해 드렸을 때는 매우 고요한 상황이었는데요.

지금은 좀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이렇게 물결이 일렁이고 있습니다.

잠시 안쪽으로 내항을 보시겠습니다.

크고 작은 선박들이 태풍이 올라옴에 따라서 피항을 해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카메라를 육지로 돌려보겠습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곳이 지난 2003년 태풍 매미가 휩쓸고 간 자리입니다.

당시 해일 피해가 있었는데요.

지금 제 키보다 더 많은, 더 크고 높게 물이 들어서 해일 피해가 난 상황입니다.

그래서 바다를 매립해서 방재언덕을 만들었습니다.

잠시 카메라를 왼쪽으로 보시면 제 왼쪽으로 보이는 이게 바로 방재벽입니다.

태풍 매미 이후 만들어진 방재벽인데 강화유리로 돼 있습니다. 이번 태풍에서도 해일피해가 예상됩니다.

행여 혹시나 그런 피해가 없어야겠지만 만약에 그런 피해가 난다면 이 방재벽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이번 태풍, 그야말로 초강력 태풍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기상청 기상예보관이 태풍이 지나갈 때는 가능한 안전한 곳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할 만큼 강한 태풍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경남지역에서는 당연히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상륙할 예정인 내일은 밀물이 가장 높은 대조기에 가깝습니다.

여기에 모레까지 400mm 이상의 비 예보가 있어 폭우나 해일 등으로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강풍도 걱정인데요.

기상청은 초속 40~60m의 순간최대풍속이 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순간최대풍... (중략)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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