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돌아간 이스라엘...관광객도 '급증' / YTN

2022-09-03 11

방역 모범국으로 꼽혔던 이스라엘은 대부분의 방역 조치를 해제한 뒤 이제는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간 모습입니다.

이스라엘을 찾는 관광객도 늘어, 머잖아 팬데믹 이전 수준을 따라잡을 것으로 당국은 기대하고 있는데요,

이스라엘에서 명형주 리포터가 전합니다.

[리포터]
예루살렘을 대표하는 젊음의 거리 곳곳이 인파로 가득합니다.

흥겨운 공연과 각종 행사가 펼쳐지고,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듭니다.

[드왈 도산나 / 브라질 관광객 : 여기선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요 저도 여기 도착하고 며칠 지나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는데요, 일상으로 돌아간 것 같고 굉장히 편합니다.]

[달리야 사이다얀 / 기념품 가게 운영 : 긴 팬데믹이 끝나고 (가게) 상황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다시 돌아오기 시작했고요. 코로나19 이전과 같지는 않아도 훨씬 나아졌어요.]

의료 시설을 제외하곤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대부분 없앤 이스라엘.

지난 5월부터는, 입국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던 PCR 검사도 폐지했습니다.

규제 완화로 입국자가 꾸준히 늘면서, 7월 한 달간 이스라엘을 찾은 관광객은 약 25만 명에 이릅니다.

팬데믹이 시작되기 이전인 2년 전 같은 달의 약 80% 수준으로 회복한 겁니다.

[김승은 / 관광객 : 예루살렘 성과 갈릴리 바다(호수), 지중해 바다를 보고 왔는데 거의 마스크를 안 쓴 것이 제일 기억에 남고요, 다니는 곳마다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고]

급격히 증가한 관광객에 '벤 구리온' 국제공항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공항 당국에 따르면 외국인과 자국 승객을 포함한 이용객이 크게 늘어, 8월 한 달에만 약 24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때문에, 이용객들은 시간 여유를 충분히 두고 공항에 일찍 도착해야 했습니다.

[최윤실 / 관광객 : 이스라엘이 오랜 기간 폐쇄되어 있었던 그 기간에 비하면 많은 사람이 모여 온 것 같아요. (공항에) 4시간 전에 오라고 하는데 저희가 30분 정도 늦게 와서 3시간 반 정도 전에 왔습니다.]

[쉘리 / 이스라엘 예루살렘 : 로마로 갑니다. 여름 휴가로요. 우리는 정상적인 생활을 원합니다. 코로나19가 있다는 것은 알지만 (출국이) 쉽든 어렵든 상관없어요. 떠나고 싶습니다.]

당국은 공항 이용 시간 단축을 위해, 전산화를 통해 승객이 직접 수하물을 보낼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략)

YTN 명형주 (kwonjs10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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