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부터 13연패 수렁에 빠져있던 삼성 투수 백정현 선수가 마침내 시즌 첫 승리를 수확했습니다.
백정현은 두산과의 잠실 경기에 선발 등판해 6회까지 안타와 2개씩만 주고 삼진 4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삼성은 3회 외국인 타자 피렐라가 2점홈런을 터뜨리는 등 4점을 뽑아내며 백정현의 승리를 도왔습니다.
백정현이 승리를 거둔 건 지난해 10월 KT와의 경기 이후 무려 315일 만입니다.
삼성은 8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두산은 삼성에 반 경기 차로 밀리며 9위로 추락했습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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