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북상에 윤석열 대통령은 최고 단계로 대응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습니다.
태풍 상륙 하루 전인 내일은 직접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합니다.
정부는 태풍 호우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올렸습니다.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북상하고 있는 11호 태풍 '힌남노'의 위력이 과거 태풍 매미 이상일 것이란 예보에 윤석열 대통령은,
최고 단계로 태풍 대응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취약계층의 재난 안전에 신경을 기울이고 내각 모두 혼연일체가 돼 총력 대응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 선제 조치 지시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오전 10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습니다.
태풍·호우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올렸습니다.
우리나라 재난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까지 4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녁 7시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태풍 대비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역대 가장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인 만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거듭 주문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 해안가 저지대 침수, 항만 크레인 전도, 양식장 파손 등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함께 침수 피해 예상지에 사는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에게 충분히 안내가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각 교육청에는 학교 재량 휴업과 원격 수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도 요청했습니다.
태풍 힌남노 상륙 예상 하루 전인 내일(4일) 오후 2시에는 윤 대통령이 직접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태풍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합니다.
관계부처 장관과 각 지자체, 기상청, 산림청 등을 화상으로 연결해 태풍 관련 상황을 확인하고 철저한 대비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소정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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