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태풍 북상에 긴장...피햬 예방에 총력 / YTN

2022-09-03 11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거라는 소식입니다.

경남 지역에서는 각 항포구 마다 태풍 피해 예방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박종혁 기자!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곳에는 비가 내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다만 하늘에는 구름이 잔뜩 끼어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바다 상황을 잠시 한번 살펴보시겠습니다.

지금 보시면 아주 잔잔한 그런 모습인데요.

태풍이 오기 전에 고요함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또 보시면 크고 작은 배들이 태풍이 오기 전에 태풍이 북상하면서 이를 피해서 항구로 대피해 있는 상황입니다.

카메라를 오른쪽으로 돌려보면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배를 바다에서 뭍으로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기중기로 끌어올리는데 이 배를 끌어올려서 화물차에 싣고 또 안전지대로 옮겨서 보관하려는 그런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한반도에 상륙했던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했던 지난 1959년의 '사라' 그리고, 지난 2003년 '매미'와 상당히 비슷합니다.

먼저 두 태풍 모두 가을에 발생해 매우 강한 태풍이었습니다.

'힌남노'의 예상 경로는 매미와 아주 비슷해서 경남 지역에서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두 태풍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컸던 만큼 이번 태풍에 큰 피해가 나지 않을까 우려가 큽니다.

특히 국립해양조사원의 자료를 보면 9월에 마산항 일대의 대조기, 즉 밀물이 가장 높은 때는 10일부터입니다.

주의 기간은 8일부터라서 다행입니다만, 태풍 상륙이 6일이라 대조기가 멀지 않아서 저지대 침수 피해가 예상됩니다.

주민들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용진 / 한국해양구조협회 마산구조대장 :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겪는 태풍이 온다 하니 겁이 나서 재산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기 동산에 올려놓으려고 아파트 현장에 가져갑니다.]

태풍 북상 소식에 부산과 경남 지역의 학교에서는 학사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경남교육청은 태풍이 상륙하는 6일에 경남 지역 모든 학교에서 원격 수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부산교육청도 학교장 재량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거나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도록 조치했습니다.

경남도청과 창원시 등도 비상 대책 회의를 열고 취약 시설 현장 점검 활동을 벌이고 있습... (중략)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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