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독일로 연결되는 가스관인 '노르트 스트림'의 정비 완료와 가스 공급 재개를 하루 앞두고 돌연 문제가 발견됐다며 가스 공급 중단을 전격 통보했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현지시간 2일 오후 '노르트스트림-1'의 정비 관련 성명에서 "정기 점검 중 누출이 발견됐다"며 "노르트 스트림을 통한 가스 공급이 완전히 중단된다"고 밝혔습니다.
가스프롬은 지난달 31일 오전 4시부터 이달 3일 오전 4시까지 예정으로 3일간 노르트 스트림-1의 정비를 진행 중이었으며, 정비 완료와 가스 공급 재개를 불과 7시간여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가스프롬은 "손상 탓에 가스 터빈 엔진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면서 "수리 계약사인 독일 지멘스 에너지에 서신을 보냈다"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부 외신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가스프롬이 예정된 일정대로 정비를 마치고 가스 공급을 재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는데, 이 같은 예상이 뒤집힌 것입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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