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추석 이후 경찰 출석 관측

2022-09-02 0



[앵커]
소환 통보를 받은 건 이재명 민주당 대표뿐만이 아닙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도 경찰의 소환 통보를 받았습니다.

수사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사건의 공소시효가 이달 말에 끝나는데요, 이 때문에 출석 시점이 늦어도 이달 중순은 넘기지 않을 전망입니다.

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경찰로부터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해 소환 조사 통보를 받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틀째 경찰 소환에 대해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칠곡에 온 이후로 집필에 집중하고 SNS 외에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는 짧은 입장만 밝힐 뿐입니다.

이 전 대표의 침묵에 소환에 응할지, 응하면 언제 할지를 두고 이 전 대표 주변에서 다양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 측은 "변호사와 경찰이 조율 중"이라면서 "현재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오는 14일 이 전 대표가 제기한 2·3차 가처분 신청 심리가 예정돼 있어 이 전 대표 측이 그 이후 조사를 원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하지만 공소시효가 9월쯤 완료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소환 조사는 늦어도 9월 중순은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를 향해 조사에 성실히 응하라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수사기관의 범죄 의혹과 관련된 소환 통보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성실하게 거기에 응할 의무가 있다…"

경찰도 이 전 대표처럼 소환 일정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데 이달 중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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