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검찰 소환이 통보된 민주당 이재명 대표 관련 질문에 경제와 민생이 우선이라면서 기사를 꼼꼼히 볼 시간이 없다고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무역수지 역대 최대 적자 폭 기록과 관련해서는 재정 건전성이 크게 걱정되는 상황은 아니라며 정부를 믿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관련한 내용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에 직접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는데요,
어떤 반응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오늘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소환 통지를 받은 데 대해 경제와 민생이 우선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형사 사건에 대해서는 자신도 언론 보도를 통해서 보는데 기사를 꼼꼼하게 읽을 시간이 부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글쎄, 지금 대통령으로서 경제와 민생이 우선이고 형사 사건에 대해서는 저도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언론 보도를 통해서 보는데 기사를 꼼꼼하게 읽을 시간도 없습니다.]
윤 대통령은 여당에서 이른바 '윤심'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대통령이 당무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당은 민주적 원리에 따라 가동되어야 하고, 여당 역시 민주적으로 어려운 문제들을 잘 헤쳐나갈 거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대통령으로서 무슨 당무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저는 보고 있고요. 하여튼 우리 당이 어떤 민주적 거버넌스를 가지고 어려운 문제들을 잘 헤쳐나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믿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대통령실 인적 쇄신을 두고 '검찰 출신'은 무풍지대라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잘 살펴보겠다는 짧은 대답을 남겼습니다.
지난달 국내 무역수지가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한 상황인데요.
이러한 경제 현안에 대한 윤 대통령 발언도 있었죠?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약식회견 모두발언에서, 언론 보도를 보니 역대 최대 무역수지 적자를 다루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는데요.
공급망 불안으로 원유와 원자재 수입가가 상승해 상품 교역 무역수지 적자가 컸지만,
... (중략)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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