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3시 50분쯤 경기 수원시에 있는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 A 씨가 숨졌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였던 A 씨는 거동이 불편해 평소에 휠체어를 타고 이동했는데, 불이 난 뒤 집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불이 난 주택에서는 단칸방마다 1명씩 모두 8명이 거주했고, 숨진 A 씨를 제외한 다른 주민 7명은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 씨 집에서 처음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망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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