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위례신도시 의혹' 시공사 등 20여 곳 동시 압수수색 / YTN

2022-08-31 6

서울중앙지검, 오늘 위례신도시 관련 압수수색
호반건설·자산관리업체·분양대행업체 등 20여곳
유동규·김만배·남욱 구치소도 추가 압수수색


검찰이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해 시공사인 호반건설을 포함한 20여 곳을 동시 압수수색 했습니다.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이 그보다 2년 전 진행된 위례 사업에서도 비리 정황을 포착해 수사망을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기자]
네, 사회1부입니다.


검찰이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해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오늘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위례신도시 A2-8블록 개발 사업과 관련된 20여 곳이 대상입니다.

시공사인 호반건설을 비롯해 자산관리업체와 분양대행업체, 관련자들의 주거지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대장동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 남욱 변호사에 대해서도 위례 사업에 관여한 혐의로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의 수용 거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이 이번 압수수색에 적용한 혐의는 부패방지법 위반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입니다.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은 경기도 성남시 창곡동에 공동주택 천백여 가구를 공급한 사업으로,

대장동 사업을 주관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그보다 앞서 2013년부터 추진해 2016년 마무리한 사업입니다.

대장동 사업과 마찬가지로 민관 합동 방식으로 진행됐고, '성남의뜰'처럼 특수목적법인인 '푸른위례프로젝트'가 신생 자산관리사로 사업에 참여해 3백억 원대 개발이익을 얻었습니다.

대장동 개발 사업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도 직간접적으로 위례 개발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위례 사업이 대장동 사업을 위한 전초전이 아니었느냐는 의혹이 증폭된 상황입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기점으로 대장동 사업을 넘어, 위례 사업에까지 수사망을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앞서 반부패수사3부는 성남시와 성남도공 전·현직 실무자 등을 불러 대장동 특혜·로비 의혹을 사업 초기 단계부터 다시 들여다봤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대장동 사업 2년 전 위례...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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