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병장 봉급이 월 백만 원으로 인상됩니다.
정부 지원금까지 포함하면, 한 달에 130만 원이 지급되는데, 이에 맞춰 간부 수당도 오를 예정입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7조 1,268억 원으로 편성된 2023년 국방예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병 봉급 인상 계획입니다.
올해 67만6,100원인 병장 봉급은 내년 32만3,900원 증가해 100만 원으로, 상병은 61만200원에서 80만 원, 일병은 68만 원, 이병은 60만 원을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병 복무 중 자산 형성을 도와주는 내일준비적금의 정부 지원금도 월 최대 14만천 원에서 30만 원으로 올립니다.
이런 지원금까지 포함하면, 내년부터 병장은 다달이 130만 원씩을 받게 됩니다.
군 당국은 병장 봉급은 2024년 125만 원, 2025년 150만 원으로 올리고 자산 형성 프로그램 지원금은 2024년 40만 원, 2025년 55만 원까지 늘려 최종적으로 2025년까지 병장의 한 달 실수령액을 205만 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문홍식 / 국방부 부대변인 : 군 복무가 자랑스러운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병역 의무 이행에 합당한 수준의 보상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에 발맞춰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간부들의 지휘·복무 여건도 개선합니다.
우선, 병 봉급 인상에 따른 단기복무장교와 부사관의 지원율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단기복무 부사관과 장교에게 일시금으로 주는 단기복무장려금도 장교는 600만 원에서 900만 원으로, 부사관은 500만 원에서 750만 원으로 50% 인상됩니다.
또 2017년 이후 동결된 소대지휘 활동비는 소대원 25명 기준 월 6만2,500원에서 12만5천 원으로 2배 인상하고, 2012년 이후 동결된 주임원사 활동비는 부대별로 20만~30만 원을 지급하던 것을 일괄 30만 원 지급으로 바꿉니다.
이와 함께, 1995년 이후 27년째 그대로인 주택수당 역시 월 8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100% 인상할 예정입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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