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 유용 의혹' 배 모 씨 구속 기로...수사 중대 분수령 / YTN

2022-08-30 145

배 모 씨 구속영장 심사 1시간 40분 만에 종료
배 씨, 경찰서 유치장 대기…취재진 질문엔 침묵
檢 법인카드 유용 추궁…김혜경 공모 여부도 쟁점
배 씨, 카드 유용·김혜경 지시 등 혐의 부인


경기도 법인카드를 유용한 의혹을 받는 김혜경 씨의 수행비서 배 모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경찰서 유치장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배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결정될 예정인데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 수사 향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수원지방법원에 나와 있습니다.


김혜경 씨 수행비서 배 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끝났다고요?

[기자]
네, '법인카드 유용 의혹' 핵심 인물인 배 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전 10시 반부터 1시간 반 정도 진행됐는데요,

현재 배 씨는 수원 남부경찰서 유치장으로 이동해 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배 씨는 법인카드 사적 유용 혐의를 인정하는지, 김혜경 씨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에 대한 취재진 질문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배 모 씨 / 김혜경 씨 수행비서 : (법인카드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 인정하십니까?) …. (김혜경 씨가 지시한 겁니까?) …. (경기도청에서 본인이 맡았던 업무가 뭡니까?) ….]

오늘 영장심사에서 검찰은 배 씨가 법인카드를 김혜경 씨의 사적 심부름 등에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점을 강조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카드 사용 기간이 길고 액수도 큰 만큼 김혜경 씨와 공모 가능성도 쟁점이 됐을 거로 보입니다.

배 씨 측은 법인카드가 위법하게 사용되지 않았고 김혜경 씨로부터 지시를 받거나 공모한 적도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배 씨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3년 넘게 김혜경 씨의 의전을 담당하며 법인카드로 음식값 등을 결제해 경기도에 2천만 원 정도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 대선 기간 김 씨의 사적 지시를 수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수행비서 배 씨에 대한 법원 판단이 김혜경 씨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거로 보이죠?

[기자]
네, 배 씨의 구속 여부는 아직 진행 중인 김혜경 씨 수사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거로 보입니다.

경찰은 배 씨의 배임 혐의에 김 씨와 관여한 ... (중략)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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