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후 2시 의총 재개..."최고위원 4명 궐위 시 비상상황" 논의 / YTN

2022-08-30 4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직무 정지로 지도부 공백 사태가 발생한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당헌 당규 개정안에 대해 난상 토론을 벌였습니다.

잠시 뒤 오후 2시부터 의총이 재개될 예정인데요.

오전 의총에선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4명 이상 궐위된 경우를 비대위 전환이 가능한 '비상 상황'으로 규정한 당헌 개정안이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잠시 뒤 재개된다고요?

[기자]
네, 오전 10시 반부터 1시간 반가량 이어진 오전 의원총회에서 내홍 수습 방안 등에 대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국민의힘은 잠시 뒤 오후 2시부터 의원총회를 다시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총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의 위기는 당 대표의 성 상납 의혹 무마 시도에서부터 시작됐다며, 현 위기에 대한 현실적 대안은 비대위 출범이라고 거듭 강조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지금의 위기는 당 대표 징계라는 초유의 사태와 당헌 당규 미비가 결합한 구조적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헌 당규의 개정이 필요합니다. 당헌 당규 개정을 통한 새 비대위 출범 말고 어떤 대안이 있습니까.]

오전 의원총회에서는 당 비상상황에 대한 규정과 앞으로 비대위 구성과 절차 등에 대한 보고가 중점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비대위 전환을 위한 비상상황 요건을 규정한 당헌 96조에 대한 개정안이 다뤄졌는데요.

당 법률지원단인 유상범 의원은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4명 이상이 궐위된 경우 비대위 전환이 가능한 '비상상황'으로 규정하는 내용의 당헌 96조1항 개정안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법원이 당의 비상상황에 대한 판단을 인정하지 않은 만큼 해당 당헌 문구를 고쳐 비상상황의 구체성을 강화한 건데요.

유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개정안이 나온 배경에 대해,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4명이 그만두면 전당대회를 통해 뽑힌 최고위 체제 자체가 이미 불신받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럴 경우 결국 비대위로 가는 게 맞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후 의총에선 이 같은 당헌 당규 개정안에 대한 난상 토론이 이어질 것...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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