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상납 의혹 이준석 소환 저울질...김건희 불송치할 듯 / YTN

2022-08-29 566

경찰, 이준석 ’성 상납 의혹’ 6차례 참고인 조사
김성진 "이준석 접대하고 대가 약속 받았다"
이준석 "김성진 진술 사실과 달라"…전면 부인
"윤핵관 수사 개입 사실무근…원칙 따라 수사"
소환 조사 다음 달 초 유력…서면조사 가능성도


경찰이 성 상납 의혹을 받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에 소환 조사 여부를 계속해서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성 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은 접대 당사자라고 주장하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모두 6차례에 걸쳐 조사했습니다.

구치소에 수감된 김 대표는 경찰 조사 때마다 이준석 전 대표를 접대하고 대가를 약속받았다는 식으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신업 / 김성진 대표 대리인 (지난 6일) : 이준석은 확실히 박 대통령이 (카이스트로) 내려온다고 얘기했고, 김성진도 거기에 대한 보답으로 '그럼 내가 EBS 부사장을 잘 아는데 당신을 부사장과 만나게 해주겠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김 대표의 진술이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전 대표 (지난달 6일) : 어떤 증거,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인멸, 이거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제가 반박할 게 지금 없습니다.]

김성진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경찰은 이준석 전 대표 소환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이 전 대표 소환은 사실관계 확인과 법리검토에 따라 판단할 문제라면서 공소시효가 끝나는 다음 달이 가기 전까지 수사 결론을 내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일부에서 제기된 이른바 '윤핵관'의 수사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면서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김 청장이 언급한대로 공소시효가 곧 끝나는 만큼 이 전 대표를 소환 조사한다면 다음 달 초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경찰이 현재까지 얼마나 확실한 증거를 확보했느냐가 관건입니다.

진술만 있고 확실한 증거가 없다면 소환 조사 없이 서면 조사로 대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허위 경력 의혹 수사도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김광호 서울청장은 김 여사 수사에 대해 '허위 경력 기재 부분에 관한 실무진 차원의 확인 작업... (중략)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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