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방한 중인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조찬 협의를 하고 한미 간 북핵 문제 공조를 재확인했습니다.
한미 양측은 북한 비핵화 진전을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북한에 제안한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양측은 북한이 핵 능력 고도화를 지속해나간다면 한미의 억지력 강화로 이어져 북한의 안보 저해와 경제난 심화를 자초하게 될 것임을 강조하면서도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해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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