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 서울·경기 결과 발표...내일 지도부 선출 / YTN

2022-08-27 6

더불어민주당이 잠시 뒤 서울과 경기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공개합니다.

내일은 대의원 투표와 여론조사 등도 더해 차기 지도부가 최종 선출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킨텍스 민주당 전당대회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곧 결과를 발표한다고 했는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서울지역 합동연설회는 오후 4시 40분쯤부터 시작됐습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들의 연설을 직접 들으려는 당원들 수백 명이 현장에 모여들어 후보들의 연설을 듣고 있습니다.

잠시 뒤인 오후 6시 반에 서울과 경기 지역 투표 결과를 함께 공개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조금 전 이재명 의원은 서울지역 합동 연설회에서 정치인 한 사람이 국가 운명에 영향 미치는 걸 직접 체험하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지금 과거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비판했고,

박용진 의원은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이기려면 '내로남불'과 결별하자면서, 악성 팬덤 그리고 계파 정치도 끝내자며 이재명 의원을 겨냥했습니다.

지난 21일까지 이재명 의원이 압도적인 지지세를 보였는데, 전체 권리당원의 37%를 차지하는 서울과 경기에서 이 기세를 이어갈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최고위원 선거에선 순위권인 5위권에 고민정 의원을 빼고 모두 친이재명계가 포진한 상황에서, 비이재명계가 얼마나 선전할지가 관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도부 재정비를 앞두고 국민의힘에 대해서 맹공을 퍼붓고 있다고요?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가처분 결정을 둘러싼 국민의힘 논란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민생을 얘기하는 게 부끄러울 정도로 엉망진창이라며 비꼬았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민생을 이야기하는 게 부끄러울 정도로 엉망진창이 되었습니다. 권력 싸움에 날을 지새우다가 이제 누가 대표인지, 누가 당을 수습해야 할지 방향도 잡지 못하는….]

다만, 민주당 역시 내일 새 지도부가 들어선대도 경선 레이스 막바지에 불거진 '당헌 개정 논란'은 갈등의 불씨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앙위 통과 전까지 당헌 80조를 두고 계파 간 재충돌 양상을 보인 만큼, 앞으로 새 지도부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 지도부는 내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전국 대의원 대회에... (중략)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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