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집권 여당이 권력싸움에 날을 지새우다가 이제는 누가 대표인지, 누가 당을 수습할지 방향을 잡지 못하게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오늘 수원종합운동장 체육관에서 열린 8·28 전당대회 경기 합동연설회에서 집권당이 민생을 얘기하는 게 부끄러울 정도로 엉망진창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국민의힘을 차례로 열거한 뒤 잘하고 있느냐고 물은 우 위원장은 국민은 대통령 취임 100일 만에 대한민국이 엉망이 됐다고 한탄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민생과 민주주의, 평화의 '3대 가치'를 지킬 정당은 민주당밖에 없다면서 내일 지도부가 되실 분들은 국민의 열망과 대한민국의 위기 현실을 잘 극복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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