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혀 예상치 못한 결정문을 받아들고 대책 마련에 분주한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수장인 비대위원장 직무가 정지되면 지도부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국회에 나가있는 최수연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Q. 최 기자, 주호영 위원장만 직무가 정지된 겁니까? 아니면 비대위 전체가 무효화되는 겁니까?
[기자]
국민의힘은 조금 전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직무만 정지되고 비대위는 유지된다는 최종 입장을 밝혔는데요.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준석 대표 직무대행에 이어 주호영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현재 비대위를 당분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당헌당규에 비대위원장 사고시 어떻게 한다는 규정이 없어 당 대표 사고시 규정을 준용하겠다는 겁니다.
비대위원장이 사실상 당 대표이니 권성동 원내대표가 다시 직무대행을 맡게 되는거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의 설명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비대위원장만 직무를 정지시켜놓은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대위원들도 그대로 유지가 됩니다. 비대위원장은 당대표로서의 지위와 권한을 가진다라고하는 규정이 있으니까 그 규정을 준용을 해서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의 직무대행을 맡는 것이 타당하지 않느냐… "
국민의힘은 내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지도부 체제에 대한 최종 입장을 확정할 예정인데요.
이의신청도 했고 본안 소송도 남은 만큼 그 때까지는 현 상태를 유지하는 선에서 임시 지도부 체제로당을 운영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철
영상편집 오성규
최수연 기자 newsy@ichannela.com